제 9회 IUPC가 무사히 종료되었다.
부족한 실력임에도 작년에 이어 또 교내대회를 운영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ㅎㅎ.
운영진 : 39dll, aym506, jinik9903, anz1217, yuja, 나
매우 훌륭한 검수진 : eaststar, gumgood, jthis
대회 준비
올해는 작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했고, 현장대회 운영 경험도 있어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다.
출제에선 INPC부터 눈여겨본 aym506님의 대활약도 한 몫 했다.
작년과 크게 달랐던 부분은 학교측의 지원이었다.
대회 장소로 왠지 멋진 강의실도 지원받았고, 예산도 상당 금액 지원받은 걸로 알고 있다.
괜히 아쉬운 소리를 하자면 전부 대회 준비 도중에 받은 지원이라, 본 대회의 거의 모든 디자인을 담당한 나는 디자이너의 고충(?)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되었다.
문제 출제
나는 총 두 문제를 출제하게 되었는데, 둘 다 1~2년 전에 만들어둔 문제라 특별히 한 일은 없다.
C. 멀티탭 충분하다
2018 IUPC의 멀티탭 충분하니? 문제에 보내는 답장같은 문제이다. 알아본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ㅎㅎ
풀이 자체는 2년 전에 만들었는데, 증명하지 않고 출제할 순 없어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운이 좋게도 올해 3개의 멀티탭이 보이는 경우의 최적해를 증명했고, ANZ님의 막타로 문제가 완성되었다.
감동했습니다.
G. 인경호의 나무
(인하대에서)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 풀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이디어 원툴 문제에, 왠지 IUPC의 전통(?)이 된 트리 펼치기라서 많이 풀릴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ㅠㅠ
tree dp로 풀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만 하고 풀진 못했는데, 검수진 한 분이 해주셔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감동했습니다. (2)
디자인
이런 것들과 대회 포스터 및 수상자 패널(작년과 동일)을 만들었다.
대회 당일 및 오픈 컨테스트
뭔가 길게 쓰고 싶지만 작년과 동일한 감상이었다. ㅎㅎ
특히 올해는 프리징 이후 솔브가 정말 많아서 다들 끝까지 열심히 참여해주시는 모습에 감동했다. (3)
대회에 학과장님과 알고리즘 전공 교수님도 방문해주셔서 굉장히 기뻤다.
그리고 나는 부감독 겸 풍선 배포를 담당했는데... 정말정말 힘드니까 혹시 다른 학교에서도 하고자 한다면 풍선 전담 인원을 두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그래도 초반 문제가 많이 풀린 시점부터는 풍선으로부터 한 숨 돌릴 수 있었다.
오픈 컨테스트 역시 특별히 문제되는 부분 없이 무사히 종료되었다.
마치며...
왠지 동아리 및 교내대회 운영에 엄청 참여하고 있는데...
대회 운영 정말 힘들지만 정말 재밌다! ㅎㅎ
사실 요즘 개발 공부한답시고 PS에 약간 소홀해진 감이 있었는데, 좀 더 열심히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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